▲ 사진=시사플러스 DB
[정재원 기자] 현대인들의 일상이 된 '커피 타임'. 커피는 인체에 이로운 효능들을 담고 있지만, 함께 마시면 더 많은 이로움을 주는 식품이 있다.

‘이것’들은 실제 커피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즐겨 마시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커피와 함께 마시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에 쌓인 독소가 빠져나가 병들어가던 혈관이 되살아난다고 한다.

특히 커피의 맛과 향을 더하며, 첨가물에 따라 독특한 맛과 건강에 이로움을 주는 성분들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계피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를 커피와 함께 섞어 마시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멕시코에서는 커피에 물과 파넬라(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를 넣은 뒤, 시나몬 스틱을 얹은 멕시코 전통커피 ‘카페드올라’를 즐겨 마신다.

계피는 커피와 조합도 잘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건강 개선에도 탁월한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당뇨병 개선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액순환 등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섭취 방법은 커피에 계피 1/2 티스푼을 넣은 뒤 섞어 마시는 것이 ‘황금비율’이다.

생강

강력한 항산화성분을 지니고 있는 생강 역시 커피에 섞어 마시면 색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독특한 향과 매운 맛이 특징인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인체에 침입한 세균을 살균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 체내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평상시 천식, 비염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섭취 방법은 커피 한 컵당(200ml) 생강 1티스푼을 넣어 섭취하면 좋으나, 초기에는 조금씩 넣어 맛을 익혀나가는 것이 좋다.

차가버섯

차가버섯 커피는 국내보다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많이 마시는 커피 중 하나이다. 차가버섯은 시베리아로 혹한의 추위를 견디고 자란 버섯으로 약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차가버섯 커피는 향긋하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원두커피의 약간 쌉싸름한 맛과 매우 잘 어울린다.

차가버섯의 핵심 성분은 ‘베타글루칸’으로 강력한 항암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효능이 있다. 미국의 식품 매체 푸드네비게이터와 푸드프로세싱은 2018년 주목받는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차가버섯을 꼽았다.

특히, 체내에 발생된 암세포가 성장하고 전이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챙겨 드시는 것이 좋다.

섭취 방법은 적당히 따뜻한 온도(30~40도)의 커피에 차가버섯 1g을 넣고 섭취해주면 좋다. 단 고온 커피의 경우,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이 파괴될 수 있다. 차가버섯 하루 섭취량 3~5g 제한하는 것이 좋다.

강황

최근 강황을 넣은 커피가 전 세계적으로 부상한 새로운 커피 종류 중 하나이며, 미국과 유럽의 젊은 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란 빛깔의 강황가루를 넣은 커피는 ‘골든라떼’라고도 불리며, 인체에 무수히 긍정적인 효능을 준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강황은 몸을 데워주고 혈액이 순환되지 않아 막힌 곳을 따뜻하게 풀어주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덕분에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혈관에 낀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되어 체내염증이 완화되고 혈당이 조절되는 효과가 있다.

섭취 방법은 커피 한 컵과 강황 1티스푼을 넣고 마시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우유도 섞어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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