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현진 "박주신, 재검받으라"...진중권 "머리에 우동 넣고 다니나"
[김민호 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에 대해 “재판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찾던 박주신씨가 귀국했다”라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대로 아버지 가시는 길 끝까지 잘 지켜드리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하지 않겠나”라며 “병역비리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박씨의 부친께서 18년 전 쓴 유언장이란 글에는 ‘정직과 성실’이 가문의 유산이라 적혀있었다”라며 “박씨가 부친의 유지를 받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모든 남성이 의무로 지고 있는 병역의 의무에 지위고하란 없다”며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故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에 도전할 때마다 관련 의혹제기는 반복됐고, 결국 일부는 박 시장의 낙선을 위해 거짓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돼 아직도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주신 씨는 관련 의혹 제기가 이어지던 2012년 출국해 영국에 머물러왔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라며 "그때도 음모론자들이 온갖 트집을 다 잡는 바람에 연세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까지 했다. 그때 그 음모론 비판했다가 양승오 박사한테 고소까지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앉았다"고 힐난했다.

다음은 해당글 전문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입니다. 그때도 음모론자들이 온갖 트집을 다 잡는 바람에 연세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까지 했잖지요. 그때 그 음모론 비판했다가 양승오 박사한테 고소까지 당했습니다. 물론 승소했습니다. 다 끝난 일이이에요.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 앉았으니.  하여튼 미래통합당은 답이 없어요. 수준이 저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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