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약 2년간의 공식 커플로 만남을 지속했지만, 현빈의 군 입대일 직후 결별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김승혜 기자] 현빈과 송혜교의 재교제설로 온라인이 뜨겁다. '설'의 진원지는 중국이다.

지난달 31일 중국의 일부 언론들이 송혜교와 현빈이 다시 교제하고 있다는 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 재교제설이 웨이보 등 SNS에서 확산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한 연애채널 등은 "최근 한 네티즌은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밤중에 개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두 사람 재교제설에 확실한 근거가 하나 더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두 사람이 이미 동거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은 현빈과 송혜교가 올해 초 양평에 새 집을 매입했고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한 장소는 양평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송혜교 친구가 공개한 영상에는 송혜교의 목소리 이외 한 남성의 목소리도 담겼다면서 이 남성의 목소리는 현빈의 목소리와 매우 비슷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사실 무근’을 넘어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31일 송혜교와의 재교제설에 대해 “사진과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도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년 가량 공개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현빈의 군 입대일 직후인 2011년 초 결별 사실을 발표했다.

중국 연예매체들은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이 지난해 6월 이혼조정 절차를 진행한다고 발표하기 4개월 전 이혼 가능성을 보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을 위해 요르단에 머물고 있으며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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