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철
[김승혜 기자] 대세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김호중이 같은 날, 폭행설에 휩씨였다. 흔한 말로 잘 나가던 두 사람이 날벼락을 맞았다.

박상철은 상간녀와 재혼한 뒤 다시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폭행설'이 제기돼 적극 해명에 나섰고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설'이 제기돼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상철은 폭행설에 대해서는 "억울하다"고 밝혔고, 첫 번째 결혼했을 당시 B씨와 불륜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특히 박상철은 최근 트로트 열풍의 수혜자로 KBS 2TV '트롯전국체전'을 필두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고 있어서 이번 사생활 문제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향후 활동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 김호중
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그 역시  타격이 적지 않다. 앞서 김호중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전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 50대 스폰서 의혹, 모친 관련 가정사, 조폭 꼬리표 및 군대 관련 이슈, 독일 유학 문제 등으로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호중의 양아버지로 알려진 B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호중이 자신의 딸 C씨와 교제하던 중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 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루머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강경 대응에도 대세인 김호중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C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김호중의 팬에게 고통을 호소한 글이 화제 되고 있다.

한 매체는 "스타덤 이후 몇달 내내 주기적으로 의혹이 제기돼 스타성에 흠집이 나고 있는데다, '원조카페'라는 곳에서 김호중의 팬미팅 날인 15일 '삭발 시위'까지 예고해 앞으로도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가시밭 길"이라고 예측했다.

김호중과 박상철은 공교롭게도 KBS2 '트롯전국체전'과 관련돼 있다. 김호중의 친척 누나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으며 박상철은 멘토 격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생활 이슈로 인해 활동이 편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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