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오리온 제공
[이미영 기자] 국내 대표 식품기업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리온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71.0%나 급증해 8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 1조549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43.5%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펼쳐온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두 자리 수 이상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 수준의 영업이익율(17%)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 기준) 3,418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 줄어 5조8,765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감소세에도 KT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2,397억 원으로 59.2% 늘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2분기 영업이익으로 2,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가 2분기 거둔 매출은 3조2,726억 원으로 5.1% 증가했다. LG헬로비전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함께 밝혔다.

택배시장 1위 CJ대한통운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16.8% 늘어난 839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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