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김승혜 기자]연일 위태로운 행보를 걷고 있는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또다시 극단적 시도를 해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다는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9일 연예계 소식통에 따르면 8일 오후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AOA 전 멤버 지민, 설현과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그는 손목을 그어 피가 잔뜩 묻은 손목 사진까지 공개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끝까지 내 연락도 안받은 무책임한 사람들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라며 “난 행복한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디디지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라고 적었다.

이에 현 소속사인 우리엑터스 측은 권민아의 SNS 글을 보고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권민아는 현재 인근 병원의 응급실에 입원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글은 이후 삭제된 상태다.

앞서 권민아는 최근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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