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계탕
[김승혜 기자] 끝이 안보이는 코로나에 지긋지긋한 장맛비가 49일째 이어지고 있는 8월, 광복절이자 말복인 15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지키고자 보양식을 많이 찾고 있지만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맞는 보양식이 있다고 한다. 체질은 사람에 따라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4가지 체질로 이뤄지는데 자신에게 맞는 여름 보양식으로 여름을 나는 건 어떨까

소음인

소음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한 체형으로 따뜻한 기운이 약해 몸이 차가워지기 쉬운 체질이다. 신장의 기능은 좋지만 위장 기능은 약해 체질상 추위를 많이 타고 찬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나기 쉽상이다.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 : 삼계탕, 민어, 추어탕

소양인

소양인은 하체가 다소 왜소하지만 어깨가 발달해 딱 벌어진 느낌을 주는 체형으로 체내 열이 많고 감정 기복이 심해 신경과민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다. 소화기능은 좋으나 생식기와 비뇨기 기능이 약하며 체질상 열이 많아 따뜻한 음식을 피하고 찬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 : 오리고기, 돼지고기, 장어, 전복

태음인

태음인은 허리부위가 발달하여 안정감을 주는 체형으로 소화기가 약해 체중이 증가하는 등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다. 다른 체질에 비해 체격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다. 소화력, 흡수력이 강하고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육식보다는 단백질 위주의 음식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 : 소고기, 육개장, 콩국수

태양인

태양인은 목덜미가 굵고 상체가 발달한 체형으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기운이 많고 체내가 건조해지기 쉬운 체질이다. 상대적으로 폐의 기능이 좋으나 간이 작고 기능이 약한 탓에 금방 지치는 체질이다. 소화 흡수가 잘되고 기운을 보충해주고 원기회복을 돕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 : 새우, 낙지, 메밀, 복어, 전복,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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