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62)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53)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신임 수석 내정자들은 오는 13일자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두 분 ,수석 모두 당초 두 채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계약 체결 중”이라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했다. 최근 청와대의 1가구 1주택 원칙에 따라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11일 임명된 최 정무수석·김 민정수석·김 시민사회수석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임명된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도 서초구 아파트와 세종시에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서초구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고위직 인사를 되돌아봐 달라"며 "일련의 인사 발표를 보면 공직 사회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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