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
[김승혜 기자] 소설가 공지영씨와 공방을 벌였던 배우 김부선의 화살이 이번엔 최민희 전 의원을 향했다.

김부선은 앞서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고 했다. 공씨의 세 번째 남편과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이에 최민희 전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런! 김부선, ‘30년 동안 비구니처럼 살았다’ 2018년 거짓말, 스스로 인증? 그 거짓말에 나라가 그토록 시끄러웠단 건가. 허탈하다”고 끼어 들었다.

최 전 의원의 주장은 “비구니처럼 살았다”는 김 씨의 주장이 맞을 경우, 2018년에 김 씨가 주장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김 씨 스스로가 인정한 셈이 된다는 것이다.

▲ 최민희 전 의원
그러자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민희 전 의원, 이분 범죄자 아닌가?"라고 글을 올렸다. 최 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확정받았다.

김부선은 "방송국에서 왜 이런 여자를 자꾸 부르느냐"며 "최민희씨, 이재명 김부선 성생활 관심 꺼주시고 본인 성생활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김부선 페이스북 캡쳐
김부선은 앞서 소설가 공지영씨와 '전 남편 음란 사진 협박 의혹'을 놓고 며칠 간 공방을 벌였다. 김부선은 "많이 늦었지만 용서를 바란다"며 공씨에게 사과했다. 또 공씨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