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의 역대 최고기온 기록도 이곳에서 세워졌다. 당시 기온은 56.6℃였으며, 이 기록은 지구상의 최고기온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그러나 미국 기상학자들은 1913년 데스밸리나 1931년 튀니지 기록 모두 다른 관찰 자료와 부합하지 않는 등 "심각한 신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2013년 데스밸리의 측정 기록을 최고치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미국 국립 기상국은 "이번 주에 기온이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4일 폭염으로 발전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틀 간 정전이 발생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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