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해
[김승혜 기자] 방송·연극계가 코로나19 감염으로 비상이 걸렸다. 배우 서성종과 허동원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들과 같은 연극에 출연 중인 배우 김원해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20일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세 사람이 출연 예정이던 연극 '짬뽕'의 극단산 측도 공식입장을 내놨다.

극단산은 공식 SNS 인스타그램에 "8월 19일 공연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참여진 전원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중이다. 오늘 코로나 검사결과가 일부 나와 극단의 상황을 공유드린다"며 "19일 확진자 발생 사실 확인과 동시에 방역당국에 극단 동선과 리스트를 공유했고, 접촉자 모두 검사후 자가격리하며 대기중이었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39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7명의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진행 예정이며,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 하며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태를 보고 있다. 연습실(대학로, 한성대 소재) 및 극장(한성대 소재)은 현재 닫혀있으며, 관할방역관리소에 관련 내용을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을 알려드리며, 극단산은 뜻하지 않은 이번 상황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물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다. 또한 계속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를 것임을 알려 드린다. 추가되는 내용은 지침에 따라 계속해서 업데이트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만석은 JTBC '장르만 코미디' 녹화에 참여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이숙 역시 허동원과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에 함께 임해,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김원해는 현재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출연 중이다. '우아한 친구들'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현재 촬영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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