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애로부부’ 캡쳐
[김승혜 기자] ‘애로부부’에 출연한 방송인 조혜련의 동생이자 배우 조지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조지환은 이틀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19금 코너 '속터뷰'에서 17년 차 배우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이 등장했다.

이날 박혜민은 “남편의 에너지가 너무 많다. 남편이 거의 32시간에 한번씩 요구한다”라며 장소불문 잦은 부부관계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조지환은 “상처 받았다”라면서도 “저는 사랑을 한 뒤 자고 일어나면 너무 상쾌하고, 아내와 있는 게 너무 좋다”며 입장을 취했다.

앞서 조지환은 아내와 결혼 전 남다른 상견례 자리도 털어놔 화제가 됐다.

조지환은 지난 2월 1일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제가 1남 7녀의 막내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며 "누나들이 저 때문에 차별도 많이 받아 앙금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제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됐고 상견례 자리에 지금의 아내를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상견례 자리에 모든 가족이 총출동했다. 조카들까지 다 모여있었고 아내도 각오를 하고 왔지만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상견례 자리에서 누나들이 거침없이 아내를 대했지만 잘 웃어줘서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지환은 "그런데 자리가 끝나고 아내와 이동하던 중 차를 세워달라며 다급하게 말했고 차를 세우자마자 아내는 마른 구토를 하며 힘들어했다"며 "아내가 원래 위장이 안좋긴한데 정말 힘들어했다"고 미안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지환은 지난 2003년 영화 '실미도'로 데뷔했다. 당시 31명의 훈련병 중 훈련병 5로 출연했던 그는 "대사 한 마디 없는 배역이었지만 뛸 듯이 기뻤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아이리스' '갑동이' '달콤살벌 패밀리' '원티드', 영화 '우리집' '1987' '미쓰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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