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
[김승혜 기자]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배우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황정음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식을 올렸고 2017년 8월 15일 광복절에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6월 JTBC '쌍갑포차' 종영 후인 3개월 전까지 황정음은 이영돈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황정음은 당시 "남산에서"라고 적은 글과 함께 이영돈과 어깨동무를 하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 달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결국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런 가운데 황정음이 지난 5월 중순 개인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단독주택을 매입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황정음은 3.3㎡당(대지면적 기준) 4,430만 원 선인, 지하 1층~지상 2층(대지면적 347㎡, 연면적 200㎡)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에 이번 파경소식과 맞물려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984년생인 황정음은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드라마 '루루공주'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보여준 애교연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흥행 배우로 발돋움했다. 올해에만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에 연이어 출연,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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