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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욱 "제가 불법도박장 운영 '최모씨'…김형인 가담 안했다"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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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6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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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최재욱
[김승혜 기자] 개그맨 최재욱이 서울시내 불법 도박장 운영 사실을 시인했다. 최재욱은 반성의 뜻과 함께 김형인, 최국에게도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욱은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개그맨으로 보도된 최모씨는 저"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처음에는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이었지만 이후 사행성 불법도박장으로 변질됐다는 전언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 A씨와 갈등을 빚게 됐고 초반 사업 자금을 댄 김형인에게도 불똥이 튀었다고 설명했다.

최재욱은 "죄를 반성하고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해당 사건은 3년 전 일"이라며 "저 대신 의심을 받았던 선배 개그맨 최국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TV '뉴스데스크'는 전날 유명 개그맨들이 서울 한복판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해당 개그맨을 김모씨와 최모씨로 전했다. 이중 김씨에 대해서는 "특정 유행어로 인기를 끌며 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 빅리그' 같은 개그 프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면서 "최근에는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이 먹는 음식 등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 사실상 김형인으로 특정했다.

이후 최모씨가 최국이라는 설이 돌았고, 최국은 유튜브를 통해 "저는 아니다"라며 "최모씨가 누군지 알고, 같은 개그맨이고 후배지만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최재욱은 '1학년 3반' '저요저요' '이해해'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그는 개그맨 활동 전에는 영화 '선물'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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