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김승혜 기자] 가수 나훈아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지난달 30일 추석을 달구더니 손승민(토트넘 홋스퍼)이 추연휴 끝 날을 마무리했다.

추석 연휴 내내 시청자들은 15년 만에 등장한 나훈아의 노래와 발언에 환호했고 그의 소신 발언에도 갑론을박을 주고 받았다. ‘정치 없는’ 정치에 대한 비판도 쏟아내 연휴 내내 추석 상에 ‘반찬’이 됐다.

그 연휴의 아쉬움을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달랬다.

▲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도움을 준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전에 선발 출격,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3~4주 가량 회복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73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언제 아팠냐는 듯 시종일관 날카로운 몸놀림으로 공격 포인트를 3개나 수확했다.

이날 손흥민은 유럽 빅리그(정규리그 기준) 통산 100골의 금자탑도 쌓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각각 20골과 21골을 맛본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 이적 후 59골을 보탰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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