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헤드라인뉴스 > 톡톡 시사현장
10개월 딸 성폭행해 죽인 남성은 '친아빠'..."신고 전 여성들과 채팅까지"
정재원 기자  |  sisajjw1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0.09  15:57:1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 사진=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서(왼쪽), 페이스북
[정재원 기자]생후 10개월 된 딸을 둔기로 때리고 성폭행해 사망하게 한 범인은 놀랍게도 아이의 아버지였다. 인면수심의 '친아빠'는 죽어가는 딸을 두고 채팅으로 만난 여성 두 명과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생한 끔찍한 영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친아버지 오스틴 스티븐스(29)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아기는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응급처치 후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 부검결과 아기 머리에서는 둔기에 의한 외상이 발견됐으며 성폭행 흔적도 확인됐다.

아기 아버지를 의심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또 범행 현장에서 피 묻은 아기 기저귀를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확인해보니 아버지는 신고 직전까지 약 1시간 동안 수차례 범행 관련 인터넷 검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색 내용에는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 '아기 호흡이 멈추면', '아기 박동이 들리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기가 죽었나 안 죽었나 확인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또 죽어가는 딸을 두고 채팅으로 만난 여성 두 명과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도 확인됐다. 다만 여성들에게 딸의 상태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티븐스를 아동 성폭행·가중폭행 및 비자발적 비정상적 성교(IDSI)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IDSI는 미성년자, 장애인, 주취자 등 거부 의사 표현 또는 사리 분별이 어려운 사람에게 저지른 성폭행을 의미한다.

스티븐스는 한 건설회사의 공동 소유자이자 축구팀의 보조 코치로, 전처와 이혼 후 딸의 양육권을 공동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당일은 아기가 그의 집에서 머물기로 한 날이라 아기의 외조부모가 직접 손녀를 차에 태워 보낸 날이었다.

외조부모는 "손녀를 영영 못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버지가 딸에게 그럴 줄 몰랐다"라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아이 어머니인 에리카 스크럭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난 하나도 괜찮지 않다, 뭐라 할 말이 없다. 그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참담함을 표현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주는 IDSI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의 경우 최대 40년까지 형량이 늘어나며, 중대한 신체적 상해가 발생했을 때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정재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