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심잡기 나선 서청원-김무성
새누리당 유력 당권주자인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27일 각각 수도권과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당초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가평 유명산에서 한반도산악회 등산모임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동원' '줄세우기' 논란을 우려해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서 의원 캠프 관계자는 "한반도산악회의 등산모임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버스 인원 동원은 그야말로 중상모략으로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동원, 줄세우기 논란이 일고 있는데 공연히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참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부천 원미구청에서 소통투어 '의리의 서청원, 지금 만나러 왔습니다' 행사를 가진 뒤 오후 3시30분에는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오후 5시에는 인천시당강당에서 소통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함께 인천 신세계 컨벤시아에서 소통투어를 갖는다.

김무성 의원은 전주, 광주 등 호남을 방문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전주 시민들과 만난 뒤 오후 2시에는 광주시 광주공원에서 '돗자리 공감마당'을 열고, '상생·공존의 정치와 새누리당의 미래'라는 주제로 광주시민들과 토론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작년 말 어머니 묘를 전북 익산에 모셨다. 선친께서 전남방직을 운영했는데, 공장부지가 지금의 광주 무등경기장 바로 옆에 있었다. 호남은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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