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요양·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78명 감소한 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이후 3일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요양기관, 요양병원, 재활병원의 집단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데다 소규모 모임과 직장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많은 단풍철과 함께 내주 '헬로윈데이'가 감염 확산의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모임자제 안내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77명 늘어난 2만5,775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2명, 경기 32명, 대전과 충남 각각 5명, 인천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4명, 외국인 7명이다. 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2명이 줄어 1,484명이 됐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해 60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17명이 늘어 총 2만3,83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47%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해 45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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