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병원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전날(77명) 보다 16명 줄어든 61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61명 늘어난 2만5,836명이다.
 
22~23일 121명, 155명으로 세 자릿수로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24~25일 이틀간 77명, 61명으로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마지막 날부터 1단계로 조정한 이후 2주간 확진자 수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 등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민간 의료기관 등이 휴진하는 주말인 토요일 통계가 반영된 것으로, 신규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5,467건으로 전일(1만2,058건) 대비 6,591건 감소했다. 검사 건수에는 국비 및 건강보험 급여 지원검사만 포함된다. 확진자의 격리해제 전 검사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11명을 제외한 50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다.
 
지역별로 경기 27명, 서울 17명,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씩 등이다. 경기와 서울 2곳에서 44명이 집중된 수도권은 21일 40명 이후 나흘 만에 50명 아래로 지역사회 감염 환자 수가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20일 5명 이후 닷새 만에 한자릿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45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5명이 늘어 총 2만3,86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39%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6명이 늘어 1,51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감소한 53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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