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집계됐지만 88명으로 90명에 육박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90명이 넘었던 전날보다는 감소했지만 72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수준인 50명은 웃돌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시 취약시설에서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88명 증가한 2만6,043명이다.
 
22~23일 121명, 155명으로 세 자릿수로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24~25일 2일간 77명, 61명으로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가 26일 119명, 27일 88명으로 최근 이틀은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추가로 발생해 총 46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76명이 늘어 총 2만3,98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08%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명이 늘어 1,602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2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42만 명에 달하면서 누적 총수 4,330만 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사망자는 115만 명을 넘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4,332만3,094명이고 사망자는 115만9,297명이다.
 
27일(한국시간) 코로나 감염 세계1위인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894만5,883명, 사망자는 23만89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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