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열 전 여자친구가 공개한 사진 (사진=디시인사이드)
[김승혜 기자] 그룹 ‘엑소’ 찬열(본명 박찬열·27)이 한밤중 올라온 SNS 글로 난리가 났다.
 
29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안녕하세요 ㅇㅅ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글쓴이는 "자신이 찬열과 3년간 연애를 했다"며 "찬열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나만 빼고 니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진짜 정말 나랑 네 팬들만 몰랐더라 네가 싫어하던 그 멤버가 우리 사이 모르고 나한테 관심 보였을 때도 멤버한테 말 한마디 못 하던 네 모습에 참 의아했었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랬다. 바람 피려면 몰래 피라고. 그런데 정말 몰래 많이도 폈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는다. 너가 사람XX면 내 지인은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너랑 찍은 사진들도 숨기고 혹여나 유출이라도 돼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너의 일에 지장이 갈까봐, 친구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여자문제로 음악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찬열은 ‘790일째 사랑 중’ 토퍼가 꽂힌 케이크 앞에서 꽃을 들고 앉아 있었다. 다른 사진에서 찬열이 글쓴이에게 스킨십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팬들은 해당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고 추정했다. 해당 사진 속 찬열 집 인테리어가 찬열 친누나가 SNS에 올린 찬열 집 인테리어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사진 속 찬열이 쓴 모자도 평소 찬열이 즐겨 쓰는 모자다. 
 
▲ 찬열, 로제 합성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폭로글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찬열과 ‘블랙핑크’ 로제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찬열과 로제 열애설의 증거라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삽시간에 퍼졌다. 이 사진은 디스패치 워터마크까지 박혀있지만 합성된 가짜다.
 
이 사진은 2018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돼 조작으로 판명난 바 있다. 더욱이 디스패치는 해당 사진 및 열애설을 보도한 적도 없다.
 
 한편 디스패치는 찬열, 로제 합성사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디스패치는 공식 SNS를 통해 "아이돌 합성 사진에 디스패치 워터마크를 붙여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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