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춘 선수
[김승혜 기자] FC서울 수비수 김남춘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1세.
 
FC서울 서울 관계자는 30일 전화통화에서 “구단에서는 정확한 사항을 경위 파악 중이다. 사망 사실은 확인했다”고 짧게 답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남춘은 지난 2013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해 지금까지 서울을 위해 뛴 원클럽맨이다. 군 복무를 위해 2017년과 2018년 상주 상무에서 잠깐 뛴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에도 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FC서울 구단은 사건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김남춘의 사망에 대해 공식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춘은 지난해 12월 서울과 3년 재계약을 체결로 2012년 말 프로 입단 이후 2022년까지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특히 서울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서울이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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