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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38...콜레스테롤은 적이 아니다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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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1  1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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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석 원장
고혈압의 원인인 동맥경화는 염증성 질환이다. 온몸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액이 지나가는 동맥 내벽이 딱딱해지거나 플라크(palque)가 쌓이고 좁아지면서 막히는 병이다.
 
특히 심장, 뇌, 신장에 잘 생기고 혈관이 갈라지는 부위에도 잘 생긴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상처가 나서 염증이 생기고 면역세포와 콜레스테롤이 상처 자리에 쌓이면서 동맥이 좁아지고 탄력성이 떨어지는 병이다.
 
현대 의학에선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킨다고 주장하며 찌꺼기가 쌓인, 막힌 파이프 그림을 예로 든다. 그러고는 콜레스테롤을 무조건 낮춰야 할 적으로 간주하고 자꾸 정상 수치 기준을 낮춰 더 많은 환자들을 양산해낸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괜히 잘 돌아다니다가 혈관에 그냥 쌓이는 것이 아니다. 기름과 물이 잘 섞이지 않는 것처럼 혈액과 콜레스테롤도 자연적으로 섞이지 않는다. 혈관 벽에 먼저 상처가 나면 그 상처를 메꾸는 반창고 같은 역할을 하느라 그 자리에 콜레스테롤과 면역세포가 쌓이는 것이다.
 
착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은 세포에서 간으로,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은 간에서 세포로 가는데 서로 다른 역할을 할 뿐이다. 콜레스테롤은 안정감 있는 견고한 세포막을 만들고, 각종 호르몬과 비타민D와 담즙을 만드는 재료이며, 뇌와 신경 조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때문에 간에서 80%나 만들고 20%만 음식을 통해 흡수된다. 콜레스테롤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이 바로 모유다. 자연은 항상 옳다.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스트레스, 설탕이 들어간 음식, 오메가6지방산, 트랜스지방, 호모시스테인, 칼슘, 산화된 콜레스테롤, 독성 물질, 약 등이다. 특히 포도당과 아미노산이 결합한 복합체는 혈관 벽에 상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염증 인자다.  
 
오히려 콜레스테롤 약을 함부로 섭취하면 암, 심장병, 중풍, 근육통 등의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많이 쓰이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HMG-CoA라는 환원 효소를 억제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코엔자임Q10이란 영양소가 파괴된다. 코엔자임Q10은 심장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항산화 역할을 하며 혈당 조절에도 필요한 영양소다. d 때문에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하면 근육통, 피로, 당뇨, 신경통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또한 스타틴 계열의 약은 성호르몬, 비타민D, 코르티솔 등을 합성하는 대사를 방해하여 성 기능이나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콜레스테롤 약물이 아무 부작용 없고 안전하다 해도 100명의 고콜레스테롤 환자 중 약을 섭취해야 하는 경우는 1% 정도에 지나지 않는데, 이들은 유전적으로 고콜레스테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극소수의 환자들이다. 나머지 99%의 사람들은 자연치료로 얼마든지 고콜레스테롤을 치료할 수 있다. 이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다.
 
약은 증상 억제를 연명할 뿐이다.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긴다. 연명이 염병으로 읽히는 이유다.
 
부작용이 많은 약으로 무조건 수치를 내리기보다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운동하면 동맥경화는 얼마든지 예방하거나 되돌릴 수 있다. 동맥경화에 좋은 대표적인 영양소로는 비타민B군, 마늘, 석류, L-아르기닌, 강황, 참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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