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생물다양성 페스티벌' 포스터. (포스터 생물다양성 페스티벌 온라인 행사 플랫폼 갈무리)

 [김승혜 기자]환경부(조명래 장관)는 7일 오후 2시부터 '2020년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을 온라인(keystonellc.kr/eco/eco.html)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 자원 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5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활동 우수팀(29개교 41개팀 229명)과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 (32명) 등 총 261명에게 수료증과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수료증은 11월 중 자택이나 학교로 발송될 예정이다.
 
청소년리더 활동과 '함께 찾는 우리나라 생물' 영상 상영, 생태지도 공개, 생물다양성 퀴즈 등 다양한 온라인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장면은 영상으로 중계된다.
 
시청 방법은 온라인 행사 플랫폼(keystonellc.kr/eco/eco.html)으로 접속해 '참가하기'를 누른 후 소속과 이름을 적으면 행사 시청이 가능하다.
 
제15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은 글로벌리더지역 알씨와이(RCY)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와 인천 초은중학교 '초은가비'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 팀은 남한산성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조사하고 멸종위기종을 다룬 카드뉴스 제작, 생태계 교란식물 조사 등학교 주변의 생태계를 관찰하는 생태적 가치탐구의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은가비' 팀은 심곡천과 청라 주변의 생물 다양성 조사, 말벌·곤충 표본 제작, 생태계 교란 생물을 활용한 홍보 활동 등 많은 조사 활동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서산고등학교 '아노돈타' 및 '유니오', 대덕중학교 '제3기 도룡골 서포터즈', 대덕고등학교 '대덕플렉스', 문산수억고등학교 '해바라기', 분당중앙고둥학교 '에스디지에스' 등이 선정됐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구성된 2020년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은 매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다.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웹편지 등으로 배포돼 국민에게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와 메뚜기떼! 근원은 환경, ’기후의 조정자‘ 극지에서 생물들이 보내는 구조신호, ’송충이? 노(No)! 매미나방애벌레의 급습‘, 불을 기다리는 식물이 있다? 등의 내용을 기사에 실었다.
 
이 중 내용과 제출건수, 채택건수, 조회수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기자로는 김이현(동탄국제고등학교)·홍설원(용인 흥덕고등학교)·권수려(중앙대학교)·이동윤(전남대학교) 학생 4명이 선정됐다. 최우수기자는 시상 후 올해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생태전문가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서 생태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의 생물자원 보전 주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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