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송재호
[김승혜 기자] '국민배우' 송재호(본명 송재언)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37년 평양 출생으로1959년부터 부산 KBS에서 성우로 활동했다. 이후 1964년 충무로를 찾아 영화 '학사주점'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1975년 '영자의 전성시대', 1981년 장미희와 함께 출연한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이 있다. 이외 '살인의 추억', '그 때 그 사람들', '해운대', '화려한 휴가', '용의자', '이중간첩',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있다.
 
드라마에는 '113수사본부', '용의 눈물', '태양은 가득히', '부모님 전상서', '케세라세라', '도망자 플랜B', '싸인', '추적자', '왕과 비', '싸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생전 인터뷰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합쳐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개봉한 '질투의 역사'와 '자전차왕 엄복동'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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