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인 메리 트럼프가 조 바이든의 당선 소식 직후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했다.
 
메리 트럼프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전하자 트위터에 “미국을 위해. 모두 고맙다(To America. Thanks, guys)”는 글을 올렸다.
 
이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쓴 메리가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메리 트럼프는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의 비행을 담은 《너무 과한데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이란 책을 펴냈다. 심리학자인 그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치매였던 부친의 유언장을 변경해 유산을 독차지했다고 폭로했다.
 
메리 트럼프는 “삼촌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은 독재 국가가 될 위험이 있다”며 적극적인 재선 반대 운동을 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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