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라니아 트럼프
[정재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라는 내부 조언 대열에 합류했다고 한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CNN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선거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트럼프가 결과에 승복하기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데일리메일은 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혼생활이 사실상 끝났고, 백악관에서 언제 떠날지 세고 있다고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내셔널 골프클럽에 스윙하고 있다.
한편 대선 패배를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연속 골프를 쳤다. 
 
8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쳤다.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은 그의 소유이며 트럼프는 전날에도 이곳을 찾아 골프를 쳤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골프장에 들어설 때 트럼프의 차량 행렬은 외부에서 깃발과 피켓을 들고 있던 작은 무리의 지지자와 시위대를 지나쳤다. 
 
골프장을 찾기 직전 트럼프는 민주당이 선거를 훔쳤다는 뉴트 깅리치 전 공화당 하원의장의 주장 등 선거가 아직 미해결 상태라는 보수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한 트윗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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