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버트 볼라 화이저 최고경영자(CEO)
[이미영 기자] 알버트 볼라 화이저 최고경영자(CEO)는 9일 오전(현지시간) 산제이 굽타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100년 동안 가장 위대한 의학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고의 기분이다. 어제 오후 2시에 결과를 들었을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짐작이 가실 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이 최근 매일 10만 건 이상의 새로운 코로나19 사례를 접하고 있다"며 "세계가 백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볼라는 코로나19 백신이 "연간 백신이 될지, 시즌샷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주기적인 예방 접종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있는 백신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까지 (화이자)백신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화이자 백신에)매우 높은 수준의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다. 다만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은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볼라는 "화이자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5,000만 개의 백신을 투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13억 개의 백신을 투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이 백신을 맞을까? 우리는 두 개의 제조 라인을 따로 가지고 있다. 한 곳은 미국에 있고 우리는 주로 미국인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
 
부르라는 유럽의 두 번째 라인이 세계의 나머지 지역들을 위한 백신을 생산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미 세계의 여러 정부와 계약을 했고 그들은 주문을 했다,"라고 했다.
 
또 그는 "이 백신은 모든 미국 시민들에게 무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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