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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떠나면 무엇을 할까?
정재원 기자  |  sisajjw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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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1  14: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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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는 내년 1월 20일까지 대통령 직을 유지한다. 이날 트럼프는 후임자에게 업무를 넘겨주고 전 미국 대통령 전용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팀 칼킨스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마케팅학과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으로서 많은 규범을 깼다"며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 예측했다.
 
11일 칼킨스 교수는 영국 BBC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항 수 있는 일 4가지 중 첫 번째로 재선 도전'이라고 예측했다.
 
재선 도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야망으로 볼 때 이번 패배로도 5사그라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클리블랜드는 1885년 대통령에 오른 뒤 1893년 다시 백악관을 나와 4년 뒤 복귀한 유일한 대통령이다. 미국 헌법은 '어떤 사람도 두 번 이상 대통령직에 선출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연임이 필요한 조건은 없다.
 
믹 멀베이니 전 비서실장은 최근 "2024년 출마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의 최종 후보 명단에 트럼프를 절대적으로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선거 자체를 좋아하고  이번 대선에서 7,150만 표를 얻었는데, 이는 패배한 후보임에도 미국 대중들 사이에 상당한 지지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사업가로 변신
 
   
 
그가 정치인이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거물이었고, 리얼리티 텔레비전 스타였고, 자신의 브랜드 홍보대사였으며, 그의 이름은 돈벌이가 되는 라이선스였다.
 
4년 전에 그만뒀던 사업을 재 정비해 재계의 세계로 들어가기를 간절히 바랄지도 모른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갚아야 할 대출금이 400만 달러(약 300만 파운드)가 넘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순자산에 비해 "미미한 비율"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수많은 호텔과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뭄바이와 이스탄불, 필리핀 등지에 트럼프 브랜드 부동산이 있고, 워싱턴 DC와 미국, 영국,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지에 골프장도 있다.
 
포브스는 그의 재산이 코로나19로 위축됐지만 1억 5천만 달러가 될 수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 인수
 
   
▲ 사진=BBC 캡쳐
'어프렌티스' 리얼리티 쇼에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 텔레비전이 낯설지 않다.
 
그래서 본인의 채널을 개설하거나 아니면 기존에 구축된 보수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서 언론매체에 개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스코어즈 컴퍼니의 헨리 샤퍼 부사장은 "그는 분명 잠재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냥 쉰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하면 대통령 연금을 비롯한 각종 특전을 받게 된다.
 
1958년 '직권유지'를 위해 제정된 전직 대통령법은 2017년 연간 20만7,800달러(약 15만8,124파운드)의 연금을 포함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직 대통령은 평생 비밀 경호, 건강 혜택, 여행사 및 직원 비용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현재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히 은퇴를 결심할 수도 있다. 그는 자선 활동에 관여하고, 연설자로 나서 은행 잔고를 늘리며 플로리다에서 휴식을 취하고 그의 팜 비치 휴양지인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는 여가를 즐긴다.
 
그러나 칼킨스 교수는 "그의 성격으로 볼 때 조용한 은퇴의 삶은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격으로 보아 도날드 트럼프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고 앞으로도 세계에서 트럼프 브랜드를 보게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선거에서 패배하면 아마도 내가 출국해야 할 것"이라며 "(대선 패배는)너무 끔찍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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