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 기념비 찾은 바이든 당선인 부부
[정재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한국을 '혈맹', '친구'라며 각별한 마음을 표시해온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참전용사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의 관계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AP,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부인 질 여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방문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해 성명을 내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모든 여성과 남성은 영웅이며 우리는 이들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재향군인의 날인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행사장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버트 윌키 보훈부 장관과 함께 나란히 서서 헌화와 묵념 등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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