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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환상" 진선미 발언에 野·네티즌 "당신은 왜 아파트 사나”
김민호 기자  |  sisaplusnews9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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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1  14: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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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위 진선미 위원장
[김민호 기자]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훨씬 다양한 주거 형태가 가능하다. 꼭 소유가 아닌 임대로도 그것이 마련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이 20일 서울 동대문구 엘림하우스와 강동구 서도휴빌 등 LH의 매입임대주택을 둘러보면서 "부동산 정책이 공급 위주나 가격 부분으로 너무 집중돼 있는데 오히려 주거의 질에 더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단장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을 둘러본 뒤 LH 서울본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은 어느 정도 기본이 되는 좋은 주택에서 집값 걱정 없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진 단장은 "동네의 공동체 기능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고민도 담아보려 한다"며 "질 좋은 공공주택과 주택의 공공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그것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진 단장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21일 야당 측은 물론 네티즌들도 온라인 게시판에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잘못된 정책에 대해 쿨하게 인정하면 될 것을 억지궤변으로 꿰어 맞추려하다 보니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진 황당 발언들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다세대 임대주택이 진 의원이 사는 아파트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니, 진 의원은 왜 임대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살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화 세대라는 이들이 누구보다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에 젖었다"고 비판에 가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 갯수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 지적인 나태함"이라며 "입법부와 여당 주거정책의 큰 책임을 맡았다는 분이 이렇게 지적으로 게으르다는 것은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했다. 
 
아파트와 같은 규모의 큰 공동주택은 건축과정부터 다르다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규모가 큰 공동주택은 감리자격에 대한 규제부터 까다로와 건물 짓는 과정의 품질관리 수준이 높다"며 "단열재 허용 두께나 내진 설계 역시 현저히 질이 좋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데는, 그리고 그 중에서도 더 강화된 규제에 적용받는 새아파트를 선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진선미 의원은) 국민 인식의 밑둥이 무엇인지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역시 페이스북에서 “전세는 주택구입용 목돈을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알뜰하게 돈 모아 평생 꿈인 ‘내 집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현금저수지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아파트 전세만 선호하는 시민이 문제라면 그럼 진선미 의원부터 임대빌라에 입주하시라. 솔선수범하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민들의 합리적 욕구와 수요를 외면하고 그저 시민들의 아파트 선호만 탓하는 건 작금의 전세대란을 딴나라 일로 치부하는 무책임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온라인 게시판에도 "당신은 왜 아파트 사나” “자기들도 기득권자이면서 매번 서민 코스프레하고 본인들은 들어가 살지도 않을거면서 서민한테는 대단히 좋다고 선동시킨다” “아파트에 사는게 왜 환상이라는건지도 모르겠고 공공임대주택에 왜 자꾸 들어가라고 강요하는지 이해불가” “덕분에 집값 오르고 전세 오르고 세금 오르고 총체적 난국”이라는 등의 비판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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