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신소희 기자]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세 연속 300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6명)보다 56명 줄었지만, 닷새 연속 300명 대를 이어갔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다소 줄었음에도 300명 대를 기록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과 수도권 중심의 8∼9월 '2차 유행'에 이어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7∼19일 사흘 연속(202명→245명→293명) 200명 대에 이어 20∼22일(320명→361명→302) 3일 연속 300명을 웃돌았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 대를 기록한 것 역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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