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일본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22일 일본 NHK는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7시 5분경, 이바라키 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5.7의 지진이 있고 이바라키 현 도카이현에서 진도 5 미만의 진동을 관측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의하면, 또 진도 4의 흔들림을, 이바라키 현의 미토 시, 히타치시 쓰치우라 시, 히타치 오타 시, 히타치 나카 시, 히타치 오미야 시, 후쿠시마 현 후쿠시마 시, 코리야마시, 이와키시, 시라카와 시, 스카가와 시, 도치기 현의 마시코 정 등에서는 관측했다.
 
이 밖에 진도 3에서 1의 흔들림을, 토호쿠, 칸토 코싱에츠 동해의 넓은 범위에서 관측했다.
 
기상청 관측에 의하면, 진원의 깊이는 45Km로, 이 지진 해일(쓰나미)은 없었다.
 
기상청은 9년 전의 거대 지진의 여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낙석이나 절벽이 무너진 것 등이 생기기 쉽고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후 지진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 미만 정도의 지진이 우려되며 특히 향후 2~3일 정도는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관측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를 5.8에서 5.7으로, 진원의 깊이를 40~45㎞로 각각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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