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전남 상무대와 광주 골프모임 등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3천3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9명)보다 65명 감소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남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기준 전남 장성에서 총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6명은 모두 상무대 소속 군인들로 전날 확진된 전남 395번(장성 6번) 육군 장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상무대 내 접촉자와 주민 접촉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296명 군인 중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27일 하루 동안 총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16명 중 광주 651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이들이 7명에 달했다. 3명은 A씨와 함께 경기도 골프장에 1박 2일로 골프 여행을 동행했다 감염됐고, 3명은 A씨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 8명, 외국인 10명이다. 3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52명이 늘어 5,504명이 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46명이 늘어 총 2만7,34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1.95%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이 증가해 52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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