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내일부터  에어로빅·사우나·노래교실 등이 문을 닫는다. 
 
정부는 오는 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확진자가 속출한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도 당분간 문을 닫는다. 
 
이와 함께 최근 젊은 층 중심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호텔 등 숙박시설이나 파티룸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된다.
 
30일 중대본은 개인이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모임을 열 경우에 대해서는 단속 권한이 없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하면서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수도권은 모든 권역을 1.5단계로 상향조정해 오는 1일 0시부터 같은달 14일 자정까지 시행하되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2단계 상향과 업종·시설별 방역 조치 강화를 적극 시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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