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당 대표
[김민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소속 이모 부실장이 3일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실 부실장 이모씨가 이날 오후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낙연 대표 측이 지난 4월 총선 전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씨 등 이 대표 측근 2명을 중앙지검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총선 당시 종로 선거사무실의 복합기 임대료 월 11만5,000원을 지원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씨는 현재 민주당 당 대표실 부실장으로, 이 대표의 전남도지사 시절 정무 특보를 지냈다.
 
이날 이낙연 대표실 측 관계자는 "(당사자는) 내부 업무가 아닌 정무직이라서 우리도 못 본지 한참 됐다"며 "복합기 관련 건으로 고발되기 전에 본 게 마지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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