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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그 이야기5] 루즈벨트 대통령과 아버지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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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4  11: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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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즈벨트 대통령[사진=네이버 지식백과 갈무리]
[김승혜 기자] 국내 최초로 '부모 소환' 십대 오디션 프로그램 Mnet의 '캡틴'이 화제다. 10대 참가자들과 부모가 함께 나와 경연을 펼치는 '캡틴'에 엄마 대신(?) 아버지들이 경연을 하는 자식을 응원한다.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선동열, 최동원 선수와 농구대통령 허재 선수의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쏟은 자식사랑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리고 위대한 사람들을 보면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이 있음을 우리는 종종 접한다. 
 
아래의 글은 아버지의 사랑으로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탄생한 감동적인 실화이다.
 
다섯 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의 아들이 유독 병약하고 총명하지도 못하여 형제들 속에서조차 주눅 들어 있는 아들이 아버지는 늘 가슴 아팠다고 합니다. 
 
어느 하루, 아버지는 다섯 그루의 나무를 사 왔습니다. 그리고 다섯 명의 자식들에게 한 그루씩 나누어 주며 1년이라는 기한을 주었지요. 가장 잘 키운 나무의 주인에게는 뭐든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입니다. 
 
약속한 1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데리고 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유독 한 그루의 나무가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 키도 크고 잎도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하였던 그 아들의 나무였던 게지요. 
 
약속대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고 예상대로 이 아들은 자기가 딱히 무엇을 요구하여야 할지 조차도 말하지도 못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이 아들을 향해 큰 소리로 칭찬 하기를 이렇게 나무를 잘 키운 것을 보니 분명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것이며 그리 될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가족 모두들 앞에서 공표하였지요. 
 
아버지와 형제들로부터 명분 있는 지지와 성원을 한 몸에 받은 이 아들은 성취감이 고조되어 식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하얗게 밤을 지낸 새벽 잘 자라준 나무가 고맙고 하도 신통하여 숲으로 갔습니다.
어스름한 안개 속에 움직이는 물체가 그의 나무 주변에서 느껴졌고 곧이어 물조리개를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들의 두 눈에 보였습니다. 
 
그 후 이 아들은 비록 훌륭한 식물학자는 되지 못하였으나 미국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은 훌륭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분이 세계에 이름을 떨친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입니다. 미국 최초의 4선 대통령으로서 오늘날 미국 행정부의 기능과 역할은 그의 통치방식에 힘입은 바 크며 국내적으로는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타개를 위하여 뉴딜정책을 추진했고 대외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연합국을 지도함으로써 이후 미국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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