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언
[김승혜 기자] 경찰이 힙합가수 '아이언(28·본명 정헌철)'을 특수상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정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전날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후배인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피해자 측 가족의 112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언은 2014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을 하면서 힙합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2017년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돼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이 확정됐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던 당시 기자를 이용해 A씨에 관한 허위사실이 보도되도록 한 혐의(명예훼손)로도 기소돼 지난 9월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또 그는 2016년 11월 1심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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