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선 2,9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 9일(2,811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수도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602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17만 3,128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신규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5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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