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정재원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경합 4개주의 개표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CNN은 'It's over(끝났다)'는 제목으로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대선 승부를 결정짓는 경합주 4곳의 결과가 무효화되면 바이든이 당선 요건인 ‘선거인단 과반’을 맞추지 못하는 점을 노리고 소송을 요구했다. 
 
특히 이 소송에는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17개 주가 동참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이 원고로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를 위해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196명 중 127명은 소송에 호응하는 법정 소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BBC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패배한 대선 결과를 되돌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