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12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12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에 도착했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카키색 롱패딩에 청바지 차림으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부터 타고 온 관용차량에서 내렸다.
 
 
조두순이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이 "범행을 반성하십니까"라고 질문했지만, 그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준법지원센터 안으로 들어갔다. 교정당국 인력 4명도 조두순과 함께 이동했다.
 
이날 조두순이 관용차량을 타고 교도소를 빠져나가는 동안 교도소 앞에 진을 치고 있던 시위대는 욕설을 하고 계란을 던지는 등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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