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일본이 또다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최다를 기록했다. 
 
18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17일 하루 동안 3천2백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2일 3천39명이었던 기존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19만1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도쿄에서도 8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날 670여 명에 이어 8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틀 연속으로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도쿄도는 의료 제공 체제에 대한 경계수위를 처음으로 가장 높은 4단계로 올렸다. 
 
도쿄의 코이케 지사는 17일 밤 임시 기자 회견을 열고,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 경보를 발령하겠다고 경고했다.
 
코이케 지사는 “어느 때보다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연말연시를 각종 모임 등 사람들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연말연시 확산을 중지시키기 위한 특별한 시기로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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