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까지 순익의 10%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창출한다는 비전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지난 2년간 5대 핵심시장(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에서 내실을 다지면서 신성장 기회를 모색해왔다.

특히 아시아 지역을 신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지역에만 6개 지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도 맺었다. 올해 미약마 출장사무소 개소로 동남아시아 15개국에 71개 네트워크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이같은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신한금융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전략을 내세웠다. 은행과 비은행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결과 베트남 카드사업은 현재까지 약 7만여좌가 발급되는 기록을 세웠다.

현지화도 신한금융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이들은 현지 법인형태로 지점을 내고 현지 예금과 고객을 늘려나가고 있다. 현지 시장과 직원에게 맞는 (인사)HR전략까지 따로 수립했다.

신한금융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도 현지화에 한 몫 하고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베트남 학교지원, 우즈베키스탄 의료지원 사업, 캄보디아 사회개발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현지 CSR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룹은 내년에도 현지화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이미 진출한 시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미진출 시장으로 구분해 접근하고 있다.

이미 진출한 베트남, 중국, 일본, 인도 시장 등에서는 상품·서비스 개발 뿐 아니라 현지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네트워크를 확충하지 못한 중동, 동유럽에서는 사무소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브라질, 아프리카, 호주 등지에서는 글로벌 금융그룹과 손을 잡고 시장 조사와 지역전문가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