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안철수, 9우) 박형준 조선일보 갈무리
[김민호 기자]  1년 전 오늘, 다수의 언론사에서 4월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는 지금과 너무 달랐다.  야당 심판론이 50%대로, 정부 여당 심판론 30%보다 20%포인트가량 높았다. 그 결과 180석의 거대 여당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딱 1년 만에 민심은 정부 여당에 등을 돌렸다. 뉴시스 조사결과 차기 대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 결과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51.3%로 과반을 넘겼다.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8.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했고 무선(80%) 가상번호 및 유선(20%)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6%)
 
또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도 ’2022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9%로,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 34.8%를 크게 앞섰다. (이 조사는 조선일보·TV조선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12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0.2%)와 집전화(19.8%)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해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은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그렇다면 오는 4월에 치뤄질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어떨까
 
 
"서울시장 안철수 26.2% 박영선 11.6% 나경원 10.7%, 부산시장 박형준 30.1% 김영춘 15.6%"-뉴시스
"서울, 안철수 20.4% 박영선 11.5%… 부산, 박형준 19.1% 이언주 10.1%"-조선일보
 
뉴시스가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정치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대표가 26.2%로 서울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가장 앞섰다.
 
박영선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은 각각 11.6%, 10.7%였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10.4%로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8.5%,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6.4%, 박주민 민주당 의원 5.1%, 조은희 서초구청장 5.0%,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2.9%,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2.5%,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1.3%,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1.1%,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0.9%,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0.4% 등의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0%, '없음' 2.7%, '잘모름' 3.2%였다. 
 
연령별로는 안철수 대표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세대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조선일보·TV조선이 공동으로 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서울시장 보선은 안철수 대표(20.4%)에 이어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11.5%, 오세훈 전 서울시장, 9.8%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8.6% 등이었다. 그 뒤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 의원 4.8%, 우상호 의원 4.6%, 추미애 법무부 장관 3.9% 순이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부산광역시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및 현안 여론조사'에서 차기 부산시장으로 박형준 교수를 지지하는 비율이 30.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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