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마스크를 거꾸로 착용한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에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차를 직접 시승했다. 열차는 원주에서 제천까지 약 25분간 이동했다. 
 
▲ 뉴스1 갈무리
이날 행사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누리꾼들은 열차 안에 있던 문 대통령이 마스크를 거꾸로 착용한 것을 발견한 것. 
 
실제로 이날 촬영된 사진에는 코 부분에 위치해야 할 철사가 턱 쪽으로 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간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을 꾸준히 알려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수차례 브리핑에서 "마스크 종류보다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적 반응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의전 담당관은 뭐하고 있은거야",  "그간 마스크를 얼마나 안 썼으면", "마스크를 똑바로 써야 바이러스가 제대로 차단 되는데 밀폐된 열차 안에서 위험했던 것 아니냐". "주변에서 아무도 말 안해줬다는 게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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