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가 674명으로 집계되면서 닷새 만에 600명대로 감소했다. 로나19 사망자는 하루에만 35명이나 증가해 누적 1,081명이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74명 증가한 6만7,358명이다.
 
금요일 0시 기준으로는 지난달 11일 689명 이후 28일 만에 1,000명 미만이자 6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178명으로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7일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6~7일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10만2,791건, 9만1,127건 등으로 10만 건 안팎이었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6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으로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3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81명이다.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25일 연속 두 자릿수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새해 들어 발생한 사망자만 16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6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20명이 늘어 총 4만8,36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1.8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1명이 감소해 총 1만7,90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40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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