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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홈트'의 자화상...이휘재·안상태 소환 "층간소음 사과"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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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4  09: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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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휘재
[김승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생활' 시간이 늘어나면서 층간 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연예계도 몸살을 앓고 있다.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된 개그맨 이휘재, 안상태의 경우 당사자들의 사과에도 추가 폭로가 나오는 등 이틀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휘재 가족을 둘러싼 논란은 아내 문정원의 SNS에서 시작됐다. 문정원의 이웃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아이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제발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하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문정원은 "저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아이들 놀 때도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며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지르고 야단쳐 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변명성 글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관련 글이 삭제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문정원은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됐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됐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 안상태
안상태의 경우 아랫층 주민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해 3월 이사했으며 임산부여서 회사의 배려로 재택근무를 해왔다"며 "층간소음 문제로 윗층을 두 번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글에서 안상태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이후 댓글 등을 통해 안상태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안상태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조인빈씨는 "물론 소음이 발생해 죄송한 건 있지만 저희가 상황을 방치한 건 아니다"며 "사과도 계속 하고 매트도 깔고 조치를 취했지만 계속 저희 벨을 누르고 관리실 등을 통해 민원을 넣어 저희도 괴로움이 컸다"고 과도한 민원에 따른 고통을 호소했다. 
 
조씨는 "정작 만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제 인스타그램 사진을 악의적으로 캡처해서 신랑(안상태)을 저격해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기까지 하는 걸 보며 많이 놀랐다"며 "저희를 비난할 의도로 악의적으로 너무 나쁘게 쓰셨던데, 그 글만 보고 다 믿진 말라"고 해명했다. 
 
이에 해당 누리꾼은 "매일 댁에 찾아가지 않았고 정확히 3번 찾아갔다"며 "찾아갈 때마다 공손하게 두손 모아 말씀드렸는데 부군(안상태)께서 얼굴 붉히며 이렇게 찾아오는 것은 불법이라고 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또 "애를 묶어놓냐며 위협적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그 이후 고소라도 당할까 더이상 찾아가지 않았고 제3자를 통해 전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에 관리사무소로 연락드렸다"며 "피해자인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찬반양론은 팽팽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인이기에 더욱 더 조심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도대체 얼마나 시끄럽게 했으면 이렇게 글까지 올렸을까?”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또 다른 의견을 가진 누리꾼들은 “코로나 집콕 시대에 서로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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