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
[김승혜 기자] 배우 박은석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진 입대를 한 사연을 밝혔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시청률 13.8%, 분당 최고 시청률 15.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로건리'로 주목 받은 박은석이 출연해 최초로 양평 전원주택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박은석은 집을 마련하기 위해 친척 누나한테 돈을 빌렸다며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오실 예정인데 아파트 생활이 답답하실 것 같아서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은석은 "미국 영주권자였는데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말이 좀 안 됐으니까 한국말을 배우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서 자진 입대했다. 당시에는 영주권 유지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은석은 "군 제대 후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니 배우 일을 하다가 안 되면 미국으로 가면 된다'는 스스로의 비상구가 비겁하게 느껴졌다. 나는 이 길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은석은 '검법남녀', '보이스 시즌 2', '닥터 프리즈너'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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