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아이언
[김승혜 기자] 힙합가수 아이언(29·본명 정헌철)이 사망했다. 향년 29세.
 
25일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경비원의 신고로 아이언은 곧장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그는 ‘blu’와 ‘ROCK BOTTOM’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했으나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구설을 낳았다.
 
‘쇼미더머니3’ 방송 이듬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데 이어 2017년에는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지난 2020년에도 아이언은 10대 소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