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확인되면서 이틀째 400명 중후반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45명이다.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이 250명대로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광주 지역에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에 이어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 중인 대형 교회에서도 하루 사이 30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북 안동에선 태권도 학원 관련 추가 환자들이 보고됐다.
 
31일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앞두고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21.4명으로 2.5단계 기준인 400~5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69명 증가한 7만7,395명이다.
 
이달 초 1,000명대에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18~24일 300~400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27일 559명, 28일 497명, 이날 469명으로 400~5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9명이다. 9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399명이다. 이달 들어 48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71명, 하루 평균 10.1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1%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7명이 늘어 총 6만6,50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5.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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